왜 6월에 여행을 가야 할까요?
6월은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이 만나는 시기입니다.
날씨는 맑고, 하늘은 높으며, 바람은 상쾌합니다.
습도는 아직 낮고, 기온은 20~25도 사이로 딱 좋습니다.
또한 6월은 여름 성수기 전이라 여행지마다 비교적 한산합니다.
그래서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싸지 않고, 붐비지 않고, 날씨까지 좋은 6월은 여행을 떠나기 딱 좋은 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6월에 가면 좋을 국내 여행지 다섯 곳을 추천합니다.
바다, 산, 계곡, 숲…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여행지로 가득합니다.
1. 강릉 - 동해의 푸른 바다와 바람을 느끼다
강릉은 6월에 가면 더 예쁩니다.
동해의 파란 바다는 햇살 아래 반짝이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칩니다.
대표 명소는 경포해변입니다.
넓은 백사장과 맑은 물이 매력적입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 마시기 좋습니다.
근처 안목해변 카페거리는 SNS에서 핫한 장소입니다.
강릉에는 맛집도 많습니다.
초당순두부, 감자옹심이, 회는 꼭 먹어야 합니다.
서울에서 KTX로 2시간이면 도착하니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합니다.
6월 강릉은 덥지 않아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2. 담양 - 대나무 숲길 속 초록 힐링
담양은 전남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초록빛으로 가득한 죽녹원이 있어 유명합니다.
죽녹원은 대나무 숲길로 유명하며, 6월이면 숲의 향기와 시원함이 최고입니다.
걸어가는 동안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죽녹원 외에도 메타세쿼이아길과 국수거리도 추천합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양옆에 큰 나무가 줄지어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듭니다.
담양에서는 국수 한 그릇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6월의 담양은 습하지 않고 산들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딱 좋습니다.
3. 무주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시원한 계곡
6월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계곡 물이 가장 깨끗한 시기입니다.
이때 무주구천동계곡에 가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걷기 좋습니다.
무주구천동계곡은 약 6km 정도 이어지며, 맑은 물과 숲이 함께 있어 여름 피서지로도 인기입니다.
계곡 옆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물놀이를 하거나, 돗자리를 펴고 쉬어도 좋습니다.
근처에 있는 태권도원은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습니다.
서울에서는 차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조용히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4. 통영 - 바다와 섬이 있는 남쪽의 보석
통영은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남쪽의 작은 도시입니다.
6월 통영은 바람이 선선하고,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 전에 가면 더 좋습니다.
대표 명소는 동피랑 벽화마을과 통영 케이블카입니다.
벽화마을은 골목마다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사진 찍기 좋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 앞바다와 한려수도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통영에서는 충무김밥과 꿀빵을 꼭 맛봐야 합니다.
서울에서는 KTX와 버스를 이용해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바다 냄새를 맡으며 걷는 통영의 골목길은 여행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5. 인제 - 산과 숲, 계곡이 주는 청량함
강원도 인제는 여름에도 시원한 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자작나무숲과 내린천 계곡은 인제의 대표 명소입니다.
자작나무숲은 흰 나무들이 곧게 뻗은 숲길로, 산책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햇살이 나무 사이로 비치면 은은한 빛이 내려와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내린천 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해 여름 피서지로 인기입니다.
계곡 옆에 앉아 발을 담그면 여름 더위가 싹 사라집니다.
서울에서는 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인제는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쉬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입니다.
(마무리) 6월, 계절의 선물 같은 여행을 떠나보자
6월은 짧은 계절의 선물입니다.
바다도, 숲도, 계곡도 가장 빛나는 순간입니다.
강릉의 바다, 담양의 대나무 숲, 무주의 계곡, 통영의 골목, 인제의 자작나무숲.
어디로 떠나든 자연은 우리를 환영해줍니다.
지금 잠시 멈추고, 자연을 만나러 가세요.
조용한 숲길을 걷고, 계곡에 발을 담그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보세요.
6월은 그렇게,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으로 채워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