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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실수없이 사는 법 (딜러보다 먼저 보는 것들, 허위매물 구분, 계약 전 체크리스트)

by 나누는 부자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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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실수없이 사는 법

1. 새 차보다 어려운 중고차 구매

중고차를 산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가격은 새 차보다 싸지만, 속을 알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겉은 멀쩡한데, 속은 고장 투성이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는 ‘복불복’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보면, 중고차도 안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좋은 차를 싸게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느냐’입니다.
오늘은 중고차를 처음 사는 분도 실수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렵지 않게, 딱 필요한 정보만 담았습니다.


2. 딜러보다 먼저 보는 것들

중고차를 보러 갈 때는 먼저 차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딜러 말은 참고만 하세요. 차는 ‘말’보다 ‘상태’가 중요합니다.
다음 3가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1. 주행거리
차는 많이 달릴수록 부품이 닳습니다.
연식보다 주행거리가 더 중요합니다.
1년에 평균 1만~2만km가 적당합니다.
예를 들어 5년 된 차인데 8만km 정도면 자연스럽습니다.

2. 사고 이력
‘완전 무사고’라는 말, 절대 믿지 마세요.
국토부의 ‘카히스토리’(https://www.carhistory.or.kr)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차대 번호(VIN)만 알면 사고, 수리, 소유 이력까지 모두 조회됩니다.

3. 침수·렌트 이력
침수차는 냄새와 녹이 납니다.
트렁크 바닥, 안전벨트 홈을 꼭 확인하세요.
렌트카 이력은 차량이 험하게 운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력 조회에서 ‘렌트’로 표시된 차량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허위매물, 이렇게 구별합니다

허위매물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차량을 미끼로 광고하는 것입니다.
싸고 좋아 보이지만, 전화하면 “방금 나갔다”고 말하며 다른 차를 권합니다.


피해자가 너무 많아 방송에서도 자주 다뤄지는 문제입니다.
허위매물은 이렇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1. 시세보다 지나치게 싸다
같은 연식, 같은 주행거리 차량 시세를 먼저 확인하세요.
‘KB차차차’, ‘엔카’, ‘보배드림’ 같은 사이트에서 평균가를 볼 수 있습니다.
시세보다 100만 원 이상 싸면 의심해보세요.

 

2. 전화 응대가 부자연스럽다
차량 상태를 물어보면 얼버무리거나, “매장 와서 보라”고만 한다면 의심하세요.
정상 매물은 차량 상태, 사고 여부, 서류까지 전화로 설명해줍니다.

 

3. 매장 방문을 유도하며 차를 바꾼다
처음 본 차량은 없고, 더 비싼 차량만 보여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 본 차량이 실제로 있는지, 전산 등록 번호와 사진을 요구해보세요.


4. 계약 전 체크리스트

중고차는 계약 전에 확인할 게 많습니다.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아래 항목은 꼭 체크하세요.

 

1.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
이 서류는 차량의 엔진, 미션, 타이어 상태 등을 점검한 공식 문서입니다.
판매자는 이 문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이 서류가 없으면 절대 계약하지 마세요.

 

2. 시운전
10분이라도 직접 운전해보세요.
엔진 소리, 핸들 조작감, 브레이크 반응을 느껴야 합니다.
주행 중 떨림이나 소음이 있다면 피하세요.

 

3. 이전 등록비 포함 여부 확인
표시된 가격이 모든 비용을 포함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이전 등록비, 공업사 점검비, 명의 이전 수수료 등 별도 청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 얼마에 끝나는지’ 딱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마무리) 오늘 배운 걸 내일 바로 써보세요

중고차는 싸게 사는 만큼, 실수하면 그만큼 손해도 큽니다.
하지만 기본만 지켜도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주행거리, 사고 이력, 침수 여부 체크
  • 허위매물 구별법 숙지
  • 계약 전 서류 확인과 시운전 필수

이 글을 읽은 오늘, 실제 중고차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확인해보세요.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오늘 익힌 내용이 내일 돈을 지켜줍니다.
중고차 구매, 더는 두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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