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청기 정부지원이란?
나이가 들면 귀가 잘 안 들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 보청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보청기는 가격이 비쌉니다. 정부는 이런 분들을 위해 ‘보청기 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보청기를 살 때 나라에서 돈을 일부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이나 의료급여 제도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5년에 한 번 지원됩니다.
지원금은 최대 약 131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병원에서 청력검사 등을 받아야 하며,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2. 누가 지원받을 수 있나요?
지원은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먼저 ‘장애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확히는 ‘청각장애 2급부터 6급까지’ 해당합니다.
나이가 많아 귀가 어두워진 경우라도, 청각장애 판정을 받지 않으면 지원이 어렵습니다.
청각장애 등록을 위해선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아야 하고,
의사의 진단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서류들을 주민센터에 제출해 장애 등록을 합니다.
등록 후, 건강보험 가입자인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급여 수급자는 지자체에서 보청기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신청은 크게 두 단계입니다.
첫째,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장애 등록을 해야 합니다.
둘째, 등록이 완료되면 보청기를 구매하고, 관련 서류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이비인후과 방문 → ② 청력검사 및 장애 진단서 발급 → ③ 주민센터에 장애 등록 신청 → ④ 등록 후 보청기 구입 → ⑤ 서류 제출 후 환급 신청
지원금은 지정된 기준을 만족한 제품이어야 하며,
구입 후 1개월 이내에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때 영수증과 보장구 급여비 지급청구서, 처방전 등을 함께 내야 합니다.
4.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요?
서류는 총 5가지입니다.
- 장애인등록증
- 보청기 구매 영수증 (정확한 금액, 날짜 포함)
- 보장구 처방전 (6개월 이내 발급된 것)
- 보장구 급여비 지급청구서 (건강보험공단 양식)
- 보청기 제품설명서 및 검수 확인서
보청기를 아무 곳에서나 사면 안 됩니다.
반드시 등록된 판매처에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가능’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구매 후, 해당 보청기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는 확인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이 확인서가 없으면 지급이 지연되거나 거부될 수 있습니다.
서류를 정확하게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보청기 구입 후, 환급받는 법
보청기를 구입하면 끝이 아닙니다.
정해진 서류를 가지고 건강보험공단 지사나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접수 후에는 심사가 진행되며, 통상적으로 1~2개월 안에 환급금이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중요한 점은 구입 후 1개월 이내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한을 넘기면 환급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원금은 최대 131만 원까지이며, 보청기 가격이 이보다 낮으면 실제 구입 금액만큼만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80만 원짜리 보청기를 샀다면, 80만 원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
보청기 정부지원은 많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 등록’입니다.
아무리 귀가 어두워도 장애 등록이 안 되면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보청기 구입 후 서류 제출까지 빠르게 마쳐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읽은 당신이라면,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에게 이 제도를 꼭 알려주세요.
정부의 도움은 알면 혜택, 모르면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