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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세척 셀프 간단 방법 (준비 단계, 세척 후 체크)

by 나누는 부자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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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세척 셀프 방법

 

1. 여름, 바람보다 중요한 건 ‘바람의 질’입니다

덥다고 아무 바람이나 쐬면 안 됩니다.
에어컨 속에는 먼지, 곰팡이, 세균이 함께 자랍니다.
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내부는 ‘작은 정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 시작되기 전,
에어컨 셀프 세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업체에 맡기면 5~10만 원 이상,
하지만 셀프로 하면 그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가능합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에어컨 셀프 청소법을 알려드립니다.
특별한 도구도, 전문 지식도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순서와 꼼꼼함입니다.


2. 에어컨 셀프 세척, 이렇게 하면 됩니다

🧰 1단계 : 준비물 챙기기

  • 고무장갑
  • 칫솔 or 작은 브러시
  • 극세사 행주 or 키친타월
  • 중성세제 또는 에어컨 전용 세정제
  • 스프레이 병
  • 비닐봉투 or 커버
  • 드라이버
  • 마스크 (곰팡이 냄새 방지용)

모두 마트나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비싼 전문 도구보다, 깨끗하게 닦겠다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 2단계 : 전원 차단과 외부 커버 청소

먼저 에어컨 전원은 반드시 차단해야 합니다.
감전사고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플러그를 뽑고, 차단기까지 내려주세요.

 

그다음 외부 커버를 분리합니다.
벽걸이형 기준, 드라이버 없이 손으로 탈거 가능한 제품도 많습니다.
먼지와 곰팡이가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커버는 중성세제와 따뜻한 물을 사용해 닦아줍니다.
기름때가 많은 주방 근처 설치 제품이라면
주방용 세제로 1차 닦은 후, 물로 여러 번 헹궈야 합니다.


🌀 3단계 : 필터·송풍팬·드레인까지 싹!

필터는 대부분 상단 또는 전면에 있습니다.
살살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물로만 헹궈도 되고, 곰팡이가 있다면 베이킹소다와 칫솔을 함께 사용해 주세요.

 

가장 중요한 건 송풍팬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냄새가 납니다.
손전등으로 안을 비춰 보면 까맣게 묻은 곰팡이를 볼 수 있습니다.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뿌린 후,
브러시로 조심스럽게 돌려가며 닦아냅니다.

**드레인(물 빠지는 구멍)**도 체크하세요.
막히면 에어컨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긴 면봉이나 빨대, 작은 솔로 부드럽게 뚫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모든 부품은 완전히 말린 후 재조립합니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더 빨리 번집니다.


3. 세척 후 꼭 체크해야 할 3가지

1. 작동 확인 전, 완전 건조는 필수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고장 원인이 됩니다.
자연건조가 어렵다면 선풍기 바람이라도 쐬어주세요.

 

2. 전원 연결 전, 차단기 먼저 ON
직접 콘센트에 꽂기 전에 차단기를 먼저 올리면 더 안전합니다.

 

3. 작동 중 냄새나 소음 점검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곰팡이 냄새가 계속 난다면
송풍팬 청소가 덜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땐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낫습니다.


(마무리) 청소는 선택이 아니라 여름 생존법

깨끗한 바람은 돈이 아니라 습관이 만듭니다.
1년에 한 번, 여름 전에 에어컨 셀프 청소를 하면
가족 건강도 지키고, 에어컨 수명도 늘어납니다.

 

힘들어 보이지만,
한 번 해보면 생각보다 쉬운 일입니다.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당신만의 시원한 바람을 직접 만들어보세요.

 

청소는 번거롭지만,
‘깨끗한 공기’는 절대 번거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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