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늘 고민이지요?
여름만 되면 집안이 찜통처럼 더워집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고민에 빠집니다.
선풍기를 살까, 냉풍기를 살까?
둘 다 바람을 쐬어주긴 하지만 체감하는 시원함은 조금 다릅니다.
게다가 전기세나 소음도 선택을 어렵게 만듭니다.
오늘은 냉풍기와 선풍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 설명하겠습니다.
1. 냉풍기, 시원함에 물을 더하다
냉풍기는 물을 이용해 바람을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물을 넣으면 내부에 있는 냉각필터가 물을 흡수하고, 팬이 그 필터를 통과한 바람을 내보냅니다.
그래서 선풍기보다 바람이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얼음팩을 넣으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물을 자주 채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물을 보충해야 합니다.
또, 습도가 올라갈 수 있어 장마철에는 오히려 불쾌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소
음도 선풍기보다 조금 큰 편입니다.
가격은 보통 10만 원에서 3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동식 냉풍기도 나와 캠핑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전력 소비는 평균 60W에서 100W 정도입니다.
일반 선풍기보다는 조금 더 전기를 먹지만, 에어컨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요즘 전기요금이 신경 쓰이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절충안이 될 수 있습니다.
2. 선풍기, 가볍고 실속 있는 친구
선풍기는 바람을 만들어주는 가장 기본적인 기계입니다.
날개가 회전하면서 공기를 이동시켜 몸에 바람을 느끼게 해줍니다.
냉방 기능은 없지만, 땀을 식혀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전기세가 거의 부담되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평균 40W에서 60W 정도로 하루 종일 틀어도 몇 백 원 정도입니다. 가격도 매우 착합니다.
기본형 선풍기는 2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최근에 인기 있는 BLDC 모터 선풍기는 10만 원 내외입니다.
소음도 BLDC 모터 제품은 매우 조용해서 밤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바람 자체는 온도를 낮추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실내 온도는 그대로고, 체감온도만 내려주는 역할입니다.
한여름 35도를 넘는 날에는 한계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냉풍기 vs 선풍기, 전기세와 효과 비교
그럼 둘 중 어떤 게 더 나을까요? 먼저 전기세를 비교해 봅니다.
선풍기는 월 1,000원대 전기요금이 나옵니다. 냉풍기는 2,000원에서 5,000원대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매일 오래 틀 경우 누적되면 냉풍기가 더 나옵니다.
냉방 효과는 냉풍기가 더 큽니다.
물과 얼음을 이용해 실내 온도를 2도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반면 선풍기는 온도 변화 없이 몸에 바람만 줍니다.
하지만 냉풍기는 습도를 올려 꿉꿉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선풍기는 건조한 바람이라 깔끔합니다.
소음은 선풍기가 더 조용합니다. BLDC 선풍기는 거의 소리가 없습니다.
냉풍기는 물이 순환되는 소리와 팬 소리가 조금 더 큽니다.
따라서 아이가 있거나 밤에 조용한 환경이 필요하다면 선풍기가 유리합니다.
결론적으로 실내 온도를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다면 냉풍기, 조용하고 경제적인 바람만 원한다면 선풍기가 적합합니다.
(마무리) 나에게 맞는 선택은?
냉풍기와 선풍기, 둘 다 여름을 버티게 해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조금 더 시원함을 원한다면 냉풍기를 추천합니다.
반대로 전기세 부담 없이 가볍게 사용할 생각이라면 선풍기가 더 나은 선택입니다.
요즘은 BLDC 선풍기처럼 조용하고 강력한 제품도 많아 선택 폭이 넓습니다.
중요한 건 내 상황에 맞게 똑똑하게 고르는 것입니다. 여름은 길지만, 선택은 지금입니다.